22.12.2015.Tue.
효목이형이 소개해준 선화누나를 만났다.
선화누나는 형이 중국에서 유학할때 만난 후배인데,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
당당하고, 배울점도 많고, 또 글로벌하시고 ㅎㅎㅎ
( 내가 이런 비슷한사람.
한사람 더 아는데 ㅋㅋㅋ
그 사람도 멋진 사람인데! ^~^ )
누나와 나는
Toa Payoh MRT Station에서 만났었는데,
누나가 나를 바로 알아봐서
엇갈리지 않고 잘 만날 수 있었다 ㅋㅋㅋㅋ
식당으로 가는 길에
길을 헷갈리는 바람에, 조금 걸어야 했는데,
누나랑 걸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고,
또 많이 배우고, 정보도 듣고!
좋은 시간 보냈다!
:)
누나하고 대화하면서,
생각도 좀 정리되고, 또 바뀐 부분도 좀 있고,
맘의 짐도 좀 덜어내고!
내가 싱가폴오면서
그래도 걱정을 조금 덜 하는 이유는.
(물론.ㅋㅋㅋ 이미 남들 이상으로 걱정하는게 내 스타일이지만..ㅋㅋㅋ)
온전히 나를 여기,
싱가폴로 이끄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또 그 가운데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
좋은 사람들을 이미 벌써.
만나게 하셔서.
만남의 축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요즘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때마다
하나님이 나에게 붙여주신 분이라 생각하게되고
또 때마침 나에게 맞는 대화들을 하게 하시고,
그 속에서 위로와 힘, 정보를 얻게 하셔서
참 감사하다.
오늘은 선화누나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은 덤?!! ㅋㅋㅋ
↑
볶음밥.
(이름은...ㅠ)
↑
Claypod Crab Bee Hoon Soup.
Claypod Crab Bee Hoon Soup.
싱가폴에서 두번째로 먹은 크랩!
:)
와..
진짜..
이런 맛집이 또 있을까..
선화누나가 이 집은
현지인들만 알고 찾아오는 집이라고 했다.
진짜. 이런 곳은...
살이 까득까득.
국물에는 게맛이 진하게~
Bee hoon 면은 고소하고.
유후~
다음에 싱가폴로 누군가 온다면
칠리크랩 말고도 맛보게 해주고 싶다.
칠리크랩은 워낙 유명한 음식이 되버려서
그냥 관광코스로 반드시 먹어봐야하기 때문이지만.
어째뜬 이건.. 정말 정말 맛잇다.
아차.
크랩이 너무 맛있어서 말하는걸 깜빡했는데,
크랩이 나오기 전에 볶음밥이 나오는데
볶음밥도 정말 정말 맛있다.
:)
짱 맛있음!
다음에 룸메 동생들하고
같이 한번 와야겠다.
근데..
막 어렵게 와서..
잘 찾아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난. 뭐 한번가보면 다 잘 찾아가니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검색을 좀 했더니
Mellben Seafood가 체인점을 가지고 있네.
내가 간 곳은 Toa Payoh 근처에 있는 지점이다.
조용하고 아늑한게 좋았음.
근데 사람들이 꽤 오기도 했음 ㅋㅋ
p.s
우리가 밥먹을때
옆에 테이블에 있던 Singaporean 아저씨가
우리가 대화하는 걸 보더니 한국이니냐며 말을 걸어왔다 ㅋㅋ
상황을 보니깐 Singaporean아저씨랑 같이 밥먹던
아저씨 손님이 Japanese라서여서 말걸어 온듯 해보였다.ㅋㅋ
막 일본인 아저씨는 대장금,허준 드라마 자랑하고 ㅋㅋ
이산에서 나온 "앉거라" 대사 막 따라하고 ㅋㅋㅋㅋㅋ
아 맞다! 그리고 Singaporean아저씨가 ㅋㅋ
누나보고 학생이냐고도 물어봤다 ㅋㅋㅋㅋㅋㅋ
이미 결혼까지 한 누나인데 ㅋㅋㅋㅋ
누나가 기분좋아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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