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부산 명장동 "마자그랭" / 추운겨울, 포근함을 나눠드릴께요..
후...
이제 정말 겨울이 다가왔나봐요,,
손발이 시리고.
우리 목은 거북이처럼 점점 보이지않고
거리가 점점 텅 비어가는
추운 겨울.
여러분에게 그 포근함을 나눠드릴께요. ^^
마자그랭
저희 동네에 있는
아담하고 예쁜 카페 입니다.
이곳 바리스타 점장님이 아는 형이라서
소개해드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ㅎㅎ
믿거나 말거나 ♬
조그마한 카페이지만
어느 카페보다
따뜻하고 커피향이 가득한 카페입니다.
마자그랭.
불어로 아이스커피라는 뜻이에요.
이 카페의 가장 자랑거리.
로스터기.
왠만한 카페에는 잘 없는 로스터기이지만.
항상 신선한 커피원두를
직.접. 볶아
맛잇는 커피를 대접하고 싶은
점장님이
특별히 구비하신 장비입니다.
우연히 골목을 지나가시다가
로스터기를 보고
카페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카페 운영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구요~ )
카페 내부 공간이에요.
카페가 넓진 않지만
작지도 않아요.
아담하고 조그마한 느낌이
오히려 더 나를 따뜻하게 해주고
포근하게 감싸주는것 같아 좋아요.
마치 뭐랄까..
내 방같이 편한 느낌?
카페 한켠에 붙어있는 게시판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나봐요!!
게시판 한가운데 붙어있는
ASKY
아...스키?
" 형, 이거 무슨 뜻이에요? "
" 안 생겨요 "
" .... "
많은 사람들이
커플이 아니라 외로운가봐요...
어쩌면 이번 크리스마스가
더 쓸쓸할지도 모르겠군요...
카페와서
커피나 마시면서 독서나 하죠 뭐....
게시판 한켠에 붙어있는
점장님과 점장님 동생, 점장님 형 사진입니다.
가족은 가족이군요! ^_^
저도 잘 알고 있는 분들이죠.
오랜만이야, 가은아!
오랜만이에요 락훈이형 ㅎㅎ
다른 한켠엔 제 친구들도 보이는군요!
:)
한쪽 벽면엔
단골 손님이 손수 그리셔서
선물해주신
이연걸 (누구...? 살이...ㅋ )
그림이 있구요....
우리 마자그랭 점장님
정말 커피 잘 만드시거든요~ㅎㅎ
출입문 위에 게시된
점장님 바리스타 자격증도 보이네요.
그럼 이제 마자그랭 메뉴표를
살펴볼까요?
커피가 무지무지 맛잇어서
정말 좋은 카페!
근데 가격도 무지무지 착해서
더 좋은 카페!
바로 마자그랭입니다!
Take OUT 하면 500원 추가할인! 된다는건
쉿,,
우리들만의 비밀이에요 ;)
마자그랭의
가장 대표적인 커피는
핸드드립커피이에요.
하지만 이미 커피를 한잔 마신
저는 오랜만에
카페라떼를 마시겠어요!
특별히 하트를 그려준 점장님....
뭐,뭐....지? ㅎㅎ
커피 맛잇다~♡
커피마시면서
혼자 신나서
셀카찍으며 놀고 있는데.
손님이 오셨어요.
점장님
뭐 만드세요??
아하!
레몬에이드군요~
마자그랭에서는
다른 카페처럼 퓨레나 시럽을 쓰지 않고
즉석해서 레몬을 짜서
레몬에이드를 만들어준답니다
더 맛있어요! ㅎㅎ
그리고
점장님이 직접 볶고 로스팅한 커피를 갈아서
이렇게 저렴함 가격에 팔고도 있답니다.
원두?
아무거나 안써요! ㅎ
품질 보증되는
좋은 원두만 사용합니다!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드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더불어
커피 수업도 운영중이니
참고하시구요!ㅎㅎ
그럼 이제
전 책을 좀 읽어야 겠어요!
어떤 책을 읽을까요?
브라운아이즈의 윤건 님이 쓴
"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를 읽었어요.
커피에 대한 기본적 설명도 있고,
윤건씨의 사랑이야기도 있고...
가슴 따뜻해지는 책이에요.
안 읽어보셨으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책을 보고 있으니
점장님이
우엉차라고 맛보라고 주셨어요.
그래요, 김밥에 들어가는 그 우엉~ !!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이 있었어요.^^
음~
향도 좋네요!
마자그랭에는
티(Tea) 종류가 많아요.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Tea들이 많구
다른 카페처럼 티백을 이용하기보다
찻잎을 통해 우려내서
향이 더 깊고 맛이 좋아요!
가격도 저렴한건 기억하구 계시죠? ^^
저도 다른 카페에선
Tea 를 잘 마시지 않지만(돈이 아까워서ㅠㅠ)
마자그랭에서는 자주 마시는 편이랍니다!
꼭 한번 오셔서 마셔보세요!
참고로 전 "썬플라워" 티를 가장 좋아해요ㅎㅎ
책을 읽다보니 시간이..
이제는 집에 갈 시간이에요..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에 사진 찰칵!
시험 끝나면
오늘 다 읽지 못한 책을
마저 읽으러 다시 놀러와야겠어요.ㅎ
그때는 함께 해요! :)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을때.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끼고 싶을때.
어느날 문득 책한권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을때.
마자그랭으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릴께요!
커피를 사랑하는 남자가
운영하는
커피향이 가득한
마자그랭.
그 아늑하고 따뜻한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다가올 연말의 따뜻함.
그 따뜻함과 함께 커피 한잔 어때요?
<오시는 길>
2021.03.22.
추억의 카페 '마자그랭'
형님, 잘계시지요?
오랜만에 형님께 연락한번드려야겠다.